호진 晧珍 (HoJin 1978~ ) Thinkobjet
마음의 일렁임을 생각의 형태로 흙에 담고 있다.
개인전
한독의약박물관, 포스코뮤지엄, 당림미술관 외 34회
단체전
서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홍콩, 싱가폴 등 200회
수상
2007 경향미술대전 우수상, 외 42회
소장
한독의약박물관, 포스코미술관, 암웨이, 개인 등
Thinkobjet 국립중앙박물관 이뮤지엄 유물등록
<작가노트>
Thinkobjet 빚나는 시대
어제의 안정된 삶을 버리고
새로운 두번째 삶을 시작했다.
모든 것을 버리고 작업을 시작하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어느날 내 주위에 대출찌라시가 뿌려져 있다.
작가의 눈에 대출찌라시는 너무나도 아름답고 달콤하게 보인다.
출근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대출찌라시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빚나는 시대" 작업은 꿈으로 가득한 삶을 살고 있지만
현실은 창살속에 갇혀 살아야하는 젊은예술가와
동시대 서민들의 현실을 그리고 있다.
작업에 사용된 대출 찌라시는 현재 재개발지정 구역으로
초딩시절 뛰어놀던 청구역 옛 사창가터의 집을 작업실로 얻어
사창가 거리에 뿌려진 대출찌라시를 3년간 모아 사용했다.
매일 아침 대출찌라시를 주으며,
작가는 빚을 얻어 작업을 시작했고,
그 속에서 빛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