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서울타워’는 효율적인 방송전파 송수신과 한국의 전통미를 살린 관광 전망시설의 기능을 겸비한 국내 최초의 종합전파 탑으로 방송문화와 관광산업의 미래를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세계 유명한 종합 탑들이 그 나라 또는 그 도시의 상징적인 존재가 된 것처럼 '남산서울타워' 역시 지난 40여 년간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서울의 상징물 역할을 해왔습니다.
‘남산서울타워’는 서울 시내 전 지역에서 바라보이는 탑의 높이와 독특한 구조, 형태 등으로 인하여 시민의 관심과 사랑의 대상이 되었고, 내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제1의 관광 명소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류 바람을 몰고 온 각종 예능, 드라마의 촬영지로 이름이 높아지면서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대한민국 아날로그 TV 방송은 1961년 KBS-TV가 최초로 전파를 발사하며 시작됐습니다. 초기 텔레비전 전파는 수신 감도의 저하 및 전파 상호간의 장애 등 문제가 발생하여 더 높은 전파탑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태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1971년 ‘남산서울타워’가 TV와 라디오 방송을 송출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2012년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기 전까지 KBS, MBC, SBS의 송신안테나를 비롯하여 TBS, 국악방송 FM 송신안테나가 설치되어 전국 가시청 인구의 48%가 ‘남산서울타워’ 전파 탑을 통하여 방송을 시청하였습니다.
지금은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었지만 남산서울타워는 아직 KBS, MBC, SBS, 지상파 DMB 등 방송사의 송신소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방송전파의 송출과 관광용 조망을 목적으로 하는 탑은 그 성격상 대도시의 중심부에 있습니다. 하지만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캐나다의 캘거리타워의 경우 주변의 고층 빌딩 때문에 경관이 가려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남산서울타워’는 높이 240m, 면적 290만㎡의 높고 넓은 공원으로 조성된 남산 정상에 자리 잡고 있어 360도 전 방향으로 서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천혜의 입지조건을 갖춘 탑으로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습니다.
남산서울타워는 세계 최대의 여행 출판사인 '론리 플래닛'이 선정한 <세계 500대 관광지>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사계절의 변화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남산의 다양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남산서울타워만이 가진 최고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입니다.
일반인에게 공개된 지 40년이 넘은 ‘남산서울타워’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상징적 건축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 놀 거리, 즐길 거리를 선사하며 다양한 체험 시설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 세계로 나아가는 랜드마크가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